
창업은 ‘자유’와 ‘성공’이라는 단어만큼이나 불안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여정입니다. 이 길을 시작하기 전, 실패를 두려워하고 망설이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죠. 이럴 때 필요한 건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실패를 견디고, 시도하며, 결국 실행한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창업 전 읽어야 할 감정과 태도를 영화 3편을 통해 나눠봅니다.
실패: 바닥을 경험한 자만이 알 수 있는 감정
〈조이(Joy, 2015, 미국)〉
가정과 경제적 책임을 짊어진 싱글맘 ‘조이 망가노’가 생활용품 하나로 성공하는 실화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속 조이는 반복되는 사업 실패, 가족 내 갈등, 투자 손실 속에서도 끝까지 아이디어를 놓지 않습니다.
그녀가 발명한 제품은 처음엔 비웃음만 샀고, TV 홈쇼핑 출연조차 실패로 끝날 뻔했죠. 하지만 조이는 좌절 후 다시 본인의 아이디어를 믿고 일어서는 집요함을 보여줍니다.
시도: 머릿속 아이디어를 현실로 꺼내는 과정
〈파운더(The Founder, 2016, 미국)〉
‘맥도날드’라는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시작을 그린 이 영화는, 레이 크록이라는 평범한 중년 세일즈맨이 어떻게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든 사람으로 기억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초반 그는 밀크셰이크 기계를 팔러 다니는 수십 번의 실패자입니다. 하지만 우연히 맥도날드 형제를 만나며 아이디어를 실제 시스템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시작하죠.
실행: 결국 누가 먼저 움직이느냐
〈셰프(Chef, 2014, 미국)〉
유명 레스토랑 셰프였던 주인공이 SNS 논란으로 직장을 잃고, 푸드트럭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좌절 후 단순한 휴식이 아닌, 직접 움직이고 실행에 옮기는 선택을 합니다.
그의 푸드트럭 여정은 단순히 요리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진짜 원하는 걸, 내 방식으로 실현하는 과정"입니다.
창업은 정답이 없는 길이지만, 공통적으로 필요한 요소는 실패를 견디는 마음, 작은 시도의 용기, 빠른 실행력입니다. 지금 아이디어만 가득한 채 망설이고 있다면, 이 영화들이 당신에게 실제 한 발 내디딜 수 있는 동기가 되어줄 것입니다.